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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막는 '생활인구' 시동

치유론자 쟌 발행일 : 2022-12-22

"사람이 없다"...지방소멸 막으려면 `생활인구` 늘려야

 

지방소멸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경제가 붕괴되는 현상을 ‘지방소멸’이라고 정의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현재 고령화 사회 진입 및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개념이 바로 ‘생활인구’입니다. 사람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활인구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자가 100명 미만인 읍·면·동이 전국에 총 349곳 있다고 합니다. 전체 읍면동(2019년 4월 기준)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이렇게 되면 마을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생활인구’입니다. 쉽게 말해 유동인구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단순 방문객 외에도 상주인구 대비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관광객이 많이 온다면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반대로 병원 이용객이 많다면 의료 서비스 개선이라는 목표 달성에 가까워질 겁니다. 따라서 각 지자체들은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일과 휴가를 함께 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과 농촌유학, 은퇴자 마을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사업인 '고향올래(GO鄕 ALL來)'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그간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경제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두 지역 살아보기 △지역워케이션 △농촌유학 프로그램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등 5개 시책을 선정해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미 제주와 동해안 지자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다. 제주도 구좌읍은 마을주민들이 설립한 마을협동조합에서 빈 건물 등을 활용한 질그랭이 워케이션 센터의 경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은퇴자 공동체마을도 늘린다. 은퇴자 마을은 은퇴자들을 위한 전원생활 등 2~3개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의 경우 2018년부터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19개 지역에서 27개 마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각 지역으로 확대해 생활인구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주거와 창업이 동시에 해결 가능한 청년복합공간도 조성한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 9월부터 청년복합공간을 조성해 주거공간과 창업공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는 내년 상반기 중 공모를 거쳐 5개 사업 대상자(지자체)를 선정해 총 200억원의 예산(지방비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2111164976756 

 

"워케이션부터 은퇴자 마을까지"..'지방소멸' 막는 '생활인구' 시동 - 머니투데이

행안부, 생활인구 확대 '고향올래(GO鄕 ALL來)' 프로젝트 추진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일과 휴가를 함께 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과 농촌유학, 은...

news.mt.co.kr

 

최근 10년간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28만8257명, 대경권(대구, 경북) 19만5105명, 호남권(광주, 전남·북) 15만9392명이 거주 지역을 빠져 나간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5세부터 29세까지 연령대에서 집중적으로 전출이 일어났고 동남권에서 해당 연령층의 순유출 규모는 20만4844명으로 전체 순유출에서 71%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122010330519311

 

[기고] 인구소멸 국가 … 인구정책 전면 재검토 해야  

최근 10년간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28만8257명, 대경권(대구, 경북) 19만5105명, 호남권(광주, 전남·북) 15만9392명이 거주 지역을 빠져 나간것으로 조...

ww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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