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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농업 4.0 시대 농업이 IT를 만나다

치유론자 쟌 발행일 : 2022-12-03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생산성 저하 그리고 기후변화 심화 등 우리나라 농업 위기에 대한 우려는 날로 깊어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 방안으로 농업에 빅데이터와 I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농업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마트농업 동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농업이 직면한 현재 

농업은 자연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토지에서 자연과 인력에 의존하던 농업에서 오늘날 스마트 농업까지 상당히 발전하면서 자연 의존에서 극복한 농업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산업도 산업혁명의 시기를 구분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듯 농업의 발전과정을 나누면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농업 1.0

조선시대 농업은 과거 인류가 농업혁명을 이후 큰 변화없이 노동집약적이고 경험 중시하는 농업이었습니다. 노동집약적이라 생산성도 낮았고, 이때 농민의 특징짓는 말은 보릿고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릿고개는 겨울에 생산되는 농산물은 없으니 먹을거리가 부족해지는 상태가 보리 수확 직전에 가장 심했다고 하여 굶주림을 잘 넘겨야 하는 고개라 하여 보릿고개라고 합니다. 

 

농업 2.0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해방이후 농업의 현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비료, 농약, 농기계가 활용되기 시작한 시기이며 농업의 규모화도 진행되고, 생산성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농업 2.0을 대변하는 말은 '새마을 운동'입니다.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자는 구호에서 알 수 있듯이 보릿고개 없는 세상을 만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농업 3.0

1990년대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면서 농업 환경의 패러다임이 많이 변하게 됩니다. 우루과이라운드라는 자유무역이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이어졌으며 이데 대항하는 농업의 변화가 요구되었습니다. 과거 양으로 승부 보던 농업에서 품질을 챙기는 농업으로 전환되고, 다품종 소량생산, 자동화, 신기술 농법 등이 많이 반영되었더 시기이니다. 

농업 3.0 시대를 대변하는 단어는 '인터넷 혁명'입니다. 농업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해외 농업과 국내 다른 모든 산업에 대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농업 4.0

2000년대 들어 인터넷 혁명이 농업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농업에서도 무인화, 지능화를 이루면서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농사를 빅데이터가 대신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농업 4.0은 '스마트팜'이란 단어가 대신합니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ICT(정보통신기술) 및 생명공학기술 등의 융복합 농업을 의미하며 과거 자연 의존 농업을 자연 이용하는 농업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스마트 농업의 등장 배경

농업이 ICT를 만나게 된 배경은 따로 있습니다. ICT 발전에 따라 새로운 수요처를 찾은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연구되기 시작합니다. 인구는 명약관화한데 기존 농지로는 식량 생산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방법이 없다는 문제에서 스마트농업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유엔 세계 인구 전망에 의하면 전세계 인구는 2030년 85억 명, 2050년 97억 명, 2070년 103억 명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에 비해 식량 생산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있어 식량 소비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식량난 해소 방안이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에 첨단기술과 생명과학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으로 식량 생산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절박함이 스마트팜의 등장 이유입니다. 

 

스마트팜이미지
스마트 농업

 

국내에서의 스마트팜 필요성

글로벌 상황과 달리 우리나라는 인구 증가가 아닌 인구감소 지역 소멸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쌀의 경우 공급 과잉과 쌀 의무수입 쿼터 등 저가의 수입 농산물이 넘쳐나며 남아도는 식량문제라는 이슈가 대두되어 있습니다. 

수입 농산물, 과잉생산에 따른 농산물 파동 등의 문제가 스마트팜 필요성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국내 농산물 수급 불균형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이 빅데이터를 이용한 시장의 예측과 생산 조정 등으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스마트농업입니다. 첨단시설을 통해 농산물 수급 불균형 해결하여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농촌의 고령화는 농업의 자동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령에 따른 능률 부족, 일손 부족을 농업의 자동화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 지면서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관리가 가능한 것이 스마트 농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구 온난화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작물이 변하고 있고, 기후 변화로 농사짓는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리스크를 극복하는 것은 자연 의존형 농업에서 자연을 이용하는 농업으로 변하 시키는 것입니다. 

시설농업, 식물공장으로 기후변화와 병해충으로 부터 자유로운 농업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마트 농업은 시대정신

농업도 농업 1.0에서 농업 4.0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발전하고 변하고 있는 농업에 대한 이해 없이 과거 농업 1.0 시대의 농업을 생각하며 1차 산업이고 생산성이 낮은 산업으로 고생만 하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스마트농업이 인류의 미래 문제를 해결 노력과 자연환경을 극복한 농업이라는 점에 알아야 합니다. 

 

스마트농업이 시대정신이고 식량안보이며 인류 생존을 위한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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